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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일자리 모델로 주목
  • 이동훈 기자
  • 등록 2026-10-07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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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도입해 지역 청년 취업 및 기업 인력난 해소
  • 수시 지원자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상생형 일자리 성과 입증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이 청년 일자리 지원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 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일자리 모델로 주목

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의 인력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시범 추진됐다. 지역 청년과 기업, 대학을 연결해 실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후 지역 정착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이 사업은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 청년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서 대외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사업의 핵심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이다. 가천대, 한양대 ERICA,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총 16개 학과를 운영한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기업 채용이 연계된다. 1학년에는 전공 기초교육을 이수하고, 2~3학년에는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해 입학 3년 만에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이와 관련해 재단 관계자는 “취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졸업 전 경력을 확보해 청년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참여 대학들의 2027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 지원자는 총 3,667명으로 전년 3,250명 대비 12.8% 증가했다. 이는 고용 환경 변화 속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도내 참여 기업 중 12%가 시흥시 소재 기업이며, 현재 33개사가 2027학년도 입학을 위한 인재 선발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은 면접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인재를 선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재단과 시흥시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진로·진학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162개교 교사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공동입학설명회에는 전년 대비 3.1배 증가한 430여 명이 참여했다. 재단 공식 유튜브 ‘잡아바 TV’를 통해서도 대학별 전형 안내와 특강 영상을 제공한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시흥시를 비롯한 지자체,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청년에게는 확실한 첫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에는 우수한 청년 엔지니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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