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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이탈리아 방문…의회 외교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 이동훈 기자
  • 등록 2026-10-08 12: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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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바탕 양국 의회 교류 확대 및 반도체·AI 협력 도모
  • 현지 우리 기업과 동포의 안정적 활동 지원 위해 이탈리아 의회와 소통 강화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및 AI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이탈리아 방문...의회 외교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조 의장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잔 마르코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과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회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산업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 의장은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의 깊은 우정을 이어온 가운데, 특히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가 UN 회원국이 아니었음에도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6월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앞으로 양국의 협력이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가 제조업 강국인 만큼, 서로의 강점을 합치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 육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밀접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과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이어가며 양국의 경제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은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의회 교류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은 `단순히 고위급 교류뿐만 아니라 실무자급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의장은 이탈리아 하원에서 폰타나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경제·산업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이어 AI·반도체·우주·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이탈리아는 해마다 많은 한국인이 찾는 나라로 현지에는 4천여 명의 우리 동포들이 생활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양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조 의장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교류가 중요하다`며 폰타나 하원의장의 방한을 공식 요청했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대한 이탈리아 하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폰타나 하원의장은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의회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반도체 등 여러 경제적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조 의장은 현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의장은 `지난 1월 멜로니 총리의 방한과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국회는 법과 제도와 예산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 의장은 `오늘 이탈리아 의회 방문을 하면서 이탈리아에서 K-팝, K-뷰티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여기에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오신 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여러분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오늘 상원부의장과 하원의장을 만나 동포사회와 우리 기업의 관심사항을 직접 전달했다`며 `동포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한정애, 황희, 최형두, 강민국 의원이 동행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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